死一般的生活

歌詞

웃고 있니
오래된 이야기지만
못할 짓인 걸 알지만
어딜 가도 널 괴롭힌다
죽은 듯이 지낼게
내가 보여서 네가 아프면
죽은 듯이 지낼게
내가 보여서 네가 아프면
내가 해 줄 수 있는 게
이것 뿐이라서
흐르는 눈물 닦아주지 못해

지금 내 모습을 보고 있다면
혹시 내 기억이 널 울린다면
네가 닿지 않는 곳에서
죽은 듯이 나 살아갈게 울지 마
미안하단 말을 해서 미안해
그냥 지나가다 생각나서
너의 집 앞에 잠깐 들러 봤어
여전히 예쁜 너와
심각해 보이는 한 남자가 너의
부드러운 이마에 입을 맞추고
넌 볼이 붉어지고 고개를 떨구네
그때 우리 서툴게 했던
모습까지 그대로 변한 게 없어
난 이렇게 바보처럼 서서 너를 봐
이제는 너무나도
멀어져 버린 너와 나
그냥 죽은 듯이 지낼게
힘들게 하지 않을게
뒤돌아 보지 말고 행복해야 해
너의 집 모퉁이 구석에
지금 내 모습처럼
그냥 죽은 듯이 지낼게
지금 내 모습을 보고 있다면
혹시 내 기억이 널 울린다면
네가 닿지 않는 곳에서
죽은 듯이 나 살아갈게 여기서
늘 미안했어
네게 이해만을 바랬었던
못난 나 때문에 울지 마
용서해 들리진 않지만
더 이상 나 때문에 울지 마
죽은 듯이 지낼게
너에 눈에 숨어 살게
아파도 이제는 네가 웃을 수 있게
지금 내 모습을 보고 있다면
혹시 내 기억이 널 울린다면
네가 닿지 않는 곳에서
죽은 듯이 나 살아갈게 울지 마
더 이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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